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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라인’ 효과에 2분기 영업익 44%증가…네이버 ‘상승’
[헤럴드경제=이한빛 기자] 네이버가 2분기 영업익이 전년 동기대비 44% 급증하는 등 실적 호조에 상승세다.

28일 오전 9시 41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의 NAVER는 전날보다 3000원(0.28%)오른 71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네이버는 이날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2727억 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44% 급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9873억 원으로 26.3%, 당기순이익은 2132억 원으로 71.8% 각각 뛰었다.

2분기 매출 증가는 메신저 라인 등 해외와 모바일 광고의 역할이 컸다. 해외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3.1%, 전 분기 대비 4.2% 증가한 3497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35%를 차지했다.


광고 매출의 경우, 모바일의 지속적인 호조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9.4%, 전 분기 대비 7.5% 성장했으며 해외 광고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9.0% 급증했다.

한편, 전날 일본 도쿄 증권거래소에 공시된 자회사 라인의 2분기 연결 영업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35.7% 증가한 382억엔(약4100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1분기 대비 12.1%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 역시 80억엔으로 지난 분기 대비 50.4% 상승했으며 적자를 기록했던 당기 순이익(31억엔)은 흑자로 돌아섰다.

김상헌 네이버 대표는 실적발표후 컨퍼런스콜을 통해 “지난 2분기는 해외 매출의 지속적인 성장세, 모바일 사용성 확대 등에 힘입어 안정적인 매출 성장세를 기록했다”며 “네이버는 제2, 제3의 라인과 같은 성공 사례를 만들며 새로운 해외 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다양한 도전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vick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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