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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천구, 전통시장 창업청년들에 총 2억원 지원
[헤럴드경제=강문규 기자]서울 금천구(구청장 차성수)는 미래의 전통시장을 이끌어갈 청년상인 육성과 시장 활성화를 위한 ‘전통시장 청년상인 육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창의적이고 진취적인 젊은 상인을 유치해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 넣는 중소기업청 공모사업이다.

구는 지난 6월 대명여울빛거리시장이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우수한 창업아이템과 아이디어가 있어도 창업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에게 8개 빈 점포을 제공해 창업을 돕는다.

청년상인을 전통시장에 유치하기 위해 2억원을 지원한다. 지원 내용은 창업교육, 월 임차비용, 인테리어 비용, 마케팅·홍보, 컨설팅 등이다.


청년상인이 전통시장에서 안정적인 정착과 성공을 위해 창업절차, 회계, 점포 특성, 유통전략 등 창업에 필요한 교육을 실시한다. 점포 입점 시 임차료는 최소 9개월 이상 평당 11만원을, 인테리어 비용은 최대 600만원을, 기타 설치 비용으로 최대 300만원을 지원한다.

구는 자생력 있는 점포가 될 수 있도록 창업컨설팅, 시장 공동 마케팅․홍보, 협동조합 설립 등을 돕는다.

청년상인의 창업을 지원하고 사업을 이끌어갈 사업단을 구성ㆍ운영한다. 사업단은 사업 계획 수립, 창업지원협의체 운영, 홍보 및 마케팅 기획 등 청년상인 지원사업을 총괄 수행한다.

대명여울빛거리시장 상인회에서는 청년상인들에게 전문쉐프의 레시피 교육, 공동 창업공간 무료 제공, 기존 상인회와 상생을 위한 동아리 활동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황인동 경제일자리과장은 “청년들에게 새로운 일자리 제공과 매출감소와 고령화된 전통시장에 청년들이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 전통시장 활성화와 매출 증대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mk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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