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TV조선은 우 수석이 포르셰, 레인지로버 등 수억 원을 호가하는 최고급 외제차 3대와 제네시스, 승합차 등 총 5대를 자신이 사는 압구정동 한 아파트 단지에 등록했다고 보도했다.
우 수석의 가족은 부인 이모(48) 씨와 장남 우모(24) 상경 등 다섯 명이다. 동네 주민들의 증언에 따르면 이 씨는 주로 제네시스를, 우 상경은 포르셰를 타고 다닌 것으로 전해졌다.
우 수석은 청와대에 들어간 2014년부터 올해까지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에 보유 차량이 없다고 밝혔다. 하지만 그의 신고 내역과는 달리 아파트에 등록 차량이 5대인 것이 밝혀졌다.
이에 일각에서는 우 수석이 처가 가족회사인 ‘정강’ 법인 명의 차량을 사용했다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 ‘정강’은 우 수석 가족 5명이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는 기업이다. 우 수석은 현재 ‘정강’을 통해 거액의 세금을 아끼고 재산 규모를 줄였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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