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 기적의 도서관은 구와 비영리 민간단체인 책읽는사회문화재단, MBC TV 프로그램 ‘느낌표’의 공동 캠페인으로 출발한 공간으로, 건립 기금을 시민 성금과 민간 기부금 등으로 마련하는 등 말 그대로 ‘기적의 도서관’으로 조성된 시설이다. 공간에선 어린이 눈높이에 맞는 독서문화 서비스, 지역특성에 맞는 각종 프로그램들이 1년간 펼쳐졌다.
‘나눔, 나누는 도서관, 나누는 사람들’이란 주제로 도서관에서 진행하는 이번 행사는 ▷개관 1주년 기념식 ▷축하공연 ▷부대행사 등으로 이뤄진다.
먼저 1주년 기념식은 ‘어린이사서 1기’의 합창공연으로 시작된다. 이후 1주년 관련 인터뷰ㆍ동영상을 상영한 후 내빈 축사, 케이크 커팅식이 이어질 예정이다.
기념식이 끝나면 이색 축하공연들이 펼쳐진다. 구는 청소년 오케스트라, 마술쇼, 종이컵 인형극 ‘망태할아버지가 온다’ 등 지역주민들의 흥미를 이끄는 참여형 무대를 준비 중이다.
한편 부대행사 또한 1주년을 기념하는 다양한 기획들로 마련된다. 야외 잔디마당과 1층 로비에서 구성되는 부대행사는 1주년 축하카드 쓰기, 동시부채 만들기 등 체험활동과 함께 1년 도서관 활동을 되새기는 ‘기억앨범, 1년의 발자취’ 사진전도 함께 진행된다고 구는 설명했다. 이외에도 도서교환장터, 먹거리장터 등 부스가 당일 참여 주민들을 기다린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도봉 기적의 도서관은 자라나는 아이들이 풍부한 상상력과 문학적 소양을 기를 수 있는 곳”이라며 “지역주민의 문화적 욕구도 충족시키는 자랑스런 교육문화 복합공간으로 앞으로도 선도적 역할을 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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