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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이힐이 무서운 암 부른다”
[헤럴드경제]하이힐을 오래 신으면 암 발병률이 높아진다는 암 전문가의 견해가 나왔다.

지난 26일 (현시시각)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하이힐을 신지 말아야할 또 다른 이유가 나왔다며 한 저명한 암 전문가의 주장을 소개했다.

‘나를 살리는 건강습관 65’(원제 A Short Guide To A Long Life)의 저자로 유명한 미 서던캘리포니아대학의 데이비드 에이거스 박사는 암과 하이힐의 연관성을 연구한 결과 “하이힐을 오래 신을수록 암이 생길 위험이 커질 수 있다”고 주장했다.

하이힐이 발과 관절의 건강에 좋지 못하다는 것은 널리 알려져 왔던 사실이다.

하지만 에이거스 박사는 하이힐을 오래 신으면 단지 관절 통증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몸에 염증이 유발돼 암 유발 위험성이 높아진다고 지적했다.

하이힐을 신을 경우 부자연스러운 자세와 걸음걸이가 지속되는데, 이로인해 생긴 염증이 몸속을 떠돌아다니며 세포 조직에 손상을 일으킨다는 것.

에이거스 박사는 일부 특정 염증은 심장질환과 알츠하이머병, 자가면역질환, 당뇨병 등 가장 골치아픈 퇴행성 질환과 연관성이 있으며, 특히 암 발생률을 높인다고 주장했다.

그는 만성 염증이 계속되면 DNA 복구 과정이 종료될 수 있기 때문에 몸은 암에 공격받기 쉬운 상태가 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하이힐은 퇴행성 관절과 무릎에 관절염을 유발할 수 있으며 몸이 앞으로 기울어져 골반이 기울어지고 척추도 휘어질수 있다.

에이거스 박사는 “하이힐을 신고 싶더라도 3인치(7.6㎝) 이상의 굽높이는 피하라”고 권고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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