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직장인 10명 중 7명 “사내에서 외롭다”
[헤럴드경제=정진영 기자] 직장인 상당수는 직장 내에서 소외감을 느끼는 것으로 드러났다.

취업포털 인크루트(www.incruit.com)가 지난 5일부터 12까지 자사 회원 102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직장 내에서 소외감을 느낀 적이 있습니까?’라는 질문에 응답자의 73%가 ‘그렇다’고 밝혔으며, 남성(48%)보다는 여성(52%)이 소외감을 느낀 경험이 조금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직급별로는 차부장급(12~15년차, 88%)가 가장 소외감을 많이 느낀다고 응답했고 뒤 이어 사원급(1~3년차, 74%), 대리급(4~7년차, 73%), 과차장급(8~11년차, 69%), 임원급(16~19년차, 61%) 등의 순이었다.

응답자들은 소외감을 느끼는 이유로 ‘낯을 가리는 편이라서(23%)’를 가장 많이 꼽았으며 ‘업무능력이 떨어져서(21%), ‘회식, 모임에 참여하지 않아서(11%)’ 등의 응답이 뒤를 이었다.

직장에서 소외를 느끼는 순간으로 응답자들은 ‘중요한 소식 및 회의 정보를 공유 받지 못했을 때(16%)’, ‘무시 혹은 없는 사람 취급을 당했을 때(15%)’, ‘사적인 자리에 초대받지 못했을 때(14%)’, ‘직접 대화보다는 메시지로만 소통하려고 할 때(12%)’ 등을 꼽았다.

응답자들은 대체로 각자의 외로움을 혼자만의 힘으로 극복하려는 경향을 보였다. ‘(다른 사람들과) 대화해보려고 노력(35%)’한다는 응답도 있었지만, ‘혼자 다닌다(39%)’거나 ‘퇴사(13%)’, ‘병원상담/치료(3%)’ 등의 개인적인 수단을 쓰는 등 직장인들이 더 많았다.

123@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