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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아에스티, 토비라 임상 실패…신약 개발 불확실성에 ‘약세’
[헤럴드경제] 동아에스티가 파이프라인(신약후보물질)과 관련한 불확실성이 증대하고 있다는 분석에 급락세를 나타냈다. 미국 제약사인 토비라의 임상 실패에 따라 기술협력 관계를 맺은 동아에스티에 대한 투자심리도 악화된 것으로 풀이된다.

27일 오전 9시 52분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동아에스티는 전날보다 6.45% 떨어진 11만6000원에 거래 중이다.

토비라는 전날 비알코올성 지방간 치료제 파이프라인(NASH)의 임상 2상이 실패했다고 밝혔다. 이번 결과는 토비라의 신물질 ‘cenicriviroc’ 단독으로 진행중인 임상 2b상에 대한 결과로, 미국에서 289명 환자 대상으로 긍정적인 이차지표(secondary outcome) 결과 도출에 성공했으나, 일차지표 (primary outcome)는 목표치 달성에 실패했다. 이에 이 회사 주가가 60% 하락했다.

구완성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동아에스티는 지난 4월 토비라와 700억원 규모의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해 NASH 치료제를 함께 개발할 것으로 기대됐다”며 “그러나이번 임상 실패로 파이프라인 가치 판단에 추가 할인을 적용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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