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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이글 “생활가전·웰빙용품으로 다각화”
설립 7년만에 중견기업으로 성장한 자이글(대표 이진희)이 생활가전과 웰빙용품으로 사업을 다각화한다.

자이글 이진희 대표는 27일 “한눈 팔지 않고 연구개발에 매진한 게 1000억원대 기업으로 빠르게 성장한 원동력”이라며 “생활가전에서 헬스케어용품, 의료기기, 바이오제품, 스마트폰용 애플리케이션까지 ‘웰빙 아이디어기업’으로 사업을 확장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2009년 원적외선 그릴 제조업체로 출발한 자이글은 최근 ‘2016 벤처 천억클럽 기념식’에서 1000억클럽에 새로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매출은 1019억원. 전년에 비해 둔화되긴 했지만 2014년(647억원) 보다 57.2% 늘었다. 순이익도 135억원을 기록했다.

해외시장에서도 성과를 내고 있다. 자이글은 2010년 일본, 인도네시아를 시작으로 현재 중국, 유럽, 미국 등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2013년 일본 최대 가전 홈쇼핑에서도 매출 신기록을 수립했을 정도.

자이글의 매출은 2012년 69억원, 2013년 267억원, 2014년 647억원 등 최근 5년간 연평균성장률 262%에 영업이익률 16.3%에 달한다. 다만 판매가 TV홈쇼핑 위주여서 성장률에 비해 매출액이익률이 상대적으로 낮은 게 흠이란 지적이다. 이 대표는 이와 관련, “홈쇼핑 위주의 유통구조에서 벗어나 자체 오프라인매장을 열겠다”고 말했다.

자이글은 그릴업체에 머물지 않고 종합 소형가전 브랜드로 다각화하고 있다. 

조문술 기자/freihe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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