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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림 창립 60주년 “삶에 가치 더하는 펄프·제지기술”
이동욱 회장 “위기는 경쟁력 키울 기회”



[헤럴드경제=조문술 기자]제지산업의 위기론이 팽배한 가운데 무림이 창립 60주년을 맞아 ‘펄프의 가능성, 무림이 만드는 제지업의 새로운 미래’라는 비전을 제시했다.

무림 3사(무림페이퍼·무림SP·무림P&P)는 김석만 사장 등 본사 임직원 1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신사동 사옥에서 창립 60주년 기념식 및 가치관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새로운 기업 가치관인 ‘생활에 가치를 더하는 펄프·제지기술’과 함께 비전이 제시됐다. 새로운 가치관과 비전은 펄프의 가능성을 활용해 지금까지 제지산업에 없던 미래를 만들겠다는 목표가 담겼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 ‘건강한 욕심’이란 임직원의 사고와 행동기준이 되는 핵심가치도 이날 발표했다. 이는 원칙을 가지고 바르게 행동하고 서로를 존중하는 마음가짐, 더 나은 미래를 생각하며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함께 이뤄내는 도전과 열정을 뜻한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무림 이동욱 회장<사진>은 기념사에서 “무림은 국내 기업 중에서도 흔치 않은 60년이라는 자랑스러운 역사를 가지고 있다”며 “새롭게 정립된 하나의 가치관을 바탕으로 위기 극복의 경쟁력을 키워 칭송받는 기업으로 만들자”고 당부했다.

무림은 이런 미션, 비전, 핵심가치를 통해 임직원의 역량을 한데 모아 인류의 생활에 가치와 풍요를 더하는 기업으로 발돋움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무림은 1959년 국내 최초로 백상지 대량생산 시대를 열었으며, 2011년에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펄프와 종이를 동시에 생산하는 펄프-제지 일관화공장을 세웠다. 펄프 부산물(흑액)을 이용해 화석연료를 사용하지 않는 종이 생산체계를 수립, ‘저탄소제품’ 국내 최다 인증을 받았다.

/freihe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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