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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터파크, 고객정보 유출 사태 ‘일파만파’…하락세
[헤럴드경제=양영경 기자] 인터파크가 고객정보 유출 사태로 2거래일째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27일 오전 9시26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인터파크 전 거래일 대비 1.02%(150원) 내린 1만45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때 1만4400원까지 떨어져 52주 신저가를 다시 썼다.

인터파크는 고객정보 유출 사실이 알려진 후 첫 거래일인 전날 5.77% 하락했다. 


지난 25일 경찰과 인터파크에 따르면 올 5월 인터파크 서버가 해킹당해 고객 1030만여명의 이름, 아이디, 주소, 전화번호 등 정보가 유출됐다.

해킹은 인터파크 직원에게 악성코드를 심은 이메일을 보내 해당 PC를 장악한 뒤 오랜 기간 잠복했다가 데이터베이스(DB) 서버에 침투한 것으로 추정된다. 주민등록번호는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에 관한 법률상 업체에서 보관하지 않아 이번 공격으로 유출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인터파크 측은 “주민번호와 금융정보가 빠져 있음에도 범인이 거액을 요구했다”며 “고객정보를 지키지 못한 것은 변명의 여지가 없고, 범인 검거와 정보 유통 방지를 위해 관계기관과 긴밀히 공조하겠다”고 말했다.



an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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