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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테러 실행조 중국, 동남아 파견…체류 국민 신변안전 조치 강화
[헤럴드경제] 북한의 정찰총국 등 대남 공작기관들이 외국을 방문하는 우리 국민을 상대로 테러를 준비하기 위해 중국과 동남아 등지에 10여 개 테러 실행조를 파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26일 북한 사정에 밝은 한 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테러 조 파견은 중국 내 북한 식당 종업원 집단탈출 이후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보복테러를 지시한 결과로 알려졌다.


이어 북한 공작기관들이 충성심을 보여주기 위해 테러 활동을 경쟁적으로 독려하고 있다면서 지난 4월 말 중국 장백현에서 발생한 조선족 목사 피살 사건이 북한 보위부가 파견한 테러조 소행이라고 주장했다.

또 정찰총국이 캄보디아와 라오스 등지에도 테러조를 파견해 한국민을 대상으로 한 테러를 모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며 사업추진을 미끼로 한국인을 유인해 납치하는 공작도 고려 중이라고 전했다.

그렇지만, 제3국 테러는 해당국 협조가 없을 경우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만큼 북한의 테러조 파견 주장은 진위 논란의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런 가운데 외교부는 중국과 동남아 지역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의 신변 안전 조치를 강화할 것을 재외 공관에 지시해 북한 테러조 파견 주장은 탄력을 받았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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