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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콜롬비아 모델, 마약 610g 밀수하다 결국 15년형
[헤럴드경제]  중국에서 마약 밀수를 하다 적발된 콜롬비아 출신의 미모의 모델 줄라이나 로페즈 사라졸라에게 현지 법원이 징역 15년을 선고했다고 신화통신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사라졸라는 지난해 7월 18일 광저우 바이윈 국제공항에서 노트북 안에 코카인 610g을 숨겨 들여오려다 체포됐다.

중국의 마약 밀수범에 관해 강도높은 양형을 부과한다. 때문에 사라졸라가 외국인임에도 사형까지 우려되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그녀에게 다행이게도, 가장 가혹한 형벌은 면했다. 대신에 광저우 인민법원은 15년의 징역형을 선고했으며 2만위안(340만원)의 벌금이 부과됐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사라졸라는 미스월드 대회에 출전하고 싶어했다. 이때 세르지오라는 이름의 콜롬비아 마약상이 접근해 그녀를 꼬드겼다. 대회 준비 비용이 막막했던 사라졸라는 결국 그의 제안을 받아들였고 마약으로 채운 노트북을 들여오다 걸리게 됐다.

재판 과정에서 사라졸라의 변호인은 세르지오가 가족 살해 협박을 했기 때문에 어쩔 수 없었다고 항변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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