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영 신화통신은 중국 민정부 통계를 인용, 2016년 들어 전국적으로 자연재해로 인한 사망자는 1074명, 실종자는 270명으로 집계됐다고 26일 보도했다.
이재민은 전체 인구의 10% 수준인 1억3700만명(연인원 기준)이었고 624만명이 재해로 인해 안전한 곳으로 긴급 대피했다.
자연재해로 인한 직접적 경제손실은 2983억 위안(약 50조7600억원)으로 최근 몇 년간의 같은 기간과 비교해 피해 정도가 매우 심각했다.
양샤오둥(楊曉東) 민정부 구재사(救災司) 부사장은 26일 기자회견에서 올해 들어 홍수와 강풍, 우박, 태풍, 지진, 가뭄 등 각종 재해로 인해 전국적으로 피해가 컸다며 특히 6월 이후 피해가 집중됐다고 말했다.
중국에서는 6월 이후 남부를 시작으로 중북부에까지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져 최악 수준의 인적·물적 피해를 초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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