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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차 2년 연속 중간배당…주당 1000원
[헤럴드경제=정태일 기자] 현대차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주당 1000원의 중간배당을 실시한다.

현대차는 26일 서울 본사에서 2016년 상반기 경영실적 컨퍼런스콜을 갖고 이 같이 밝혔다. 중간배당 1000원에 따른 배당 총액은 2687억원이다. 최병철 현대차 재경본부장(부사장)은 이날 컨퍼런스콜을 통해 “올해도 지난해 최초 지급한 중간배당을 지속 실시해주주가치 확대를 계속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는 이번 중간배당을 위해 이날 오전 이사회를 열어 배당과 관련한 의결을 마쳤다. 배당금은 20일 이내 주주들에게 지급될 예정이다.

앞서 현대차는 중간배당을 지급받을 권리주주를 확정하기 위해 지난달 14일 공시를 통해 배당 기준일(6월 30일)을 확정한 바 있다.

현대차는 지난해 중간배당 1000원을 지급한 데 이어 기말배당 3000원 등 총 4000원을 배당했다. 이는 2014년 3000원 대비 33.3% 증가한 것으로, 이에 따라 배당성향은 2014년 11.1%에서 2015년 16.8%로 상향됐다.


최 본부장은 “최근 자동차산업 경쟁이 심화되고 경영환경이 급격히 변화되며 수익성 및 성장 둔화에 대한 투자자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며 “당사 주주가치를 제고하기 위해 향후 글로벌 평균 수준 배당성향을 달성하도록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killpa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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