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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팝콘정치]‘국민배우’ 안성기가 국회로 간 까닭은?
[헤럴드경제=이형석 기자]‘국민배우’ 안성기씨가 국회로 발길을 향했다. 안성기는 26일 오후 조경태 새누리당 의원을 만나기로 했다. 조 의원은 정부의 재정ㆍ경제정책에 관한 국회의 의사결정기능을 수행하는 상임위원회인 기획재정위원회 위원장이다.

이날 만남은 문화산업 발전의 경제적 가치와 영화계에 지원 등에 관해 두 사람이 폭넓은 논의 필요성을 공감하면서 이뤄졌다. 조경태 위원장은 헤럴드경제와의 통화에서 특히 “나는 평소에도 안성기씨의 열혈팬”이라고 밝혔다.

조 위원장은 “한류열풍은 우리나라 문화발전에 큰 기여를 했고, 앞으로도 기여를 할 것이라고 본다”며 “다양한 장르 중에서도 영화가 차지하는 위상도 높다, 좋은 작품이 많이 나와야 국위 선양도 할 수 있다는 생각에서 안성기씨와 만나 여러 얘기를 듣기로 했다”고 했다.

특별히 기재위원장으로서 영화계 대표 인사를 만나는 이유에 대해서는 “문화가 하나의 산업이자 미래 먹거리로 향후 산업의 융복합 추세와 일자리 창출에 있어 큰 역할을 할 것이기 때문”이라며 “문화는 일자리 창출에도 중요한 경제 분야이기도 하다”라고 했다.

이날 안성기씨는 조 위원장에게 영화계의 다양한 의견과 요구를 전할 것으로 보인다. 조 위원장은 “영화ㆍ문화계의 애로 사항을 듣고, 문화인들의 자긍심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최근 영화계와 부산시, 정부 당국과의 갈등으로 파행적인 운영을 겪다가 정상화된 부산국제영화제의 지원, 원로 영화인들의 복지, 영화인들의 고용 및 생계 안정 등 영화계의 요구와 국회 및 정부 차원의 대책이 논의될지도 관심사다. 조 위원장은 “영화인들도 우리 국민”이라며 “먹고 사는 문제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나눌 수도 있다”고 했다. 



su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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