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6월 공사를 시작해 총 사업비 2조2000억원을 들여 약 7년만에 개통하는 것이다. 인천시 서구 검단오류역을 기점으로 인천시청역을 지나 종점인 남동구 운연역을 잇는 노선이다. 총연장 29.2㎞이며, 정거장은 27개다.
차량은 2량 1편성이다. 출ㆍ퇴근시간엔 3분, 평시엔 6분 간격으로 무인운전 시스템으로 운행한다. 정원은 206명(좌석 64ㆍ입석 142)이다. 표정속도(주행거리를 승객의 승하차 시간 등 실제 소요 시간으로 나눈 속도)는 시속 약 37㎞다.
인천도시철도 2호선이 개통하면 인천의 도시철도역은 29개에서 56개로 늘어난다. 그만큼 철도수송 분담율이 높아져 교통환경이 개선될 전망이다.
공항철도(검암역), 서울도시철도 7호선(석남역ㆍ2020년 예정)과 경인선 1호선(주안역)은 물론 인천도시철도 1호선(인천시청역)과의 환승체계가 구축된다.
특히 오류역에서 인천대공원까지 2시간 이상 소요되던 데서 2호선 개통으로 45분만에 이동할 수 있어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에도기여할 걸로 국토부는 보고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인천도시철도 2호선 개통은 신ㆍ구도심의 지역 균형발전과 함께 역세권 주변의 개발을 촉진해 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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