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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11]미녀스타 예피모바 등 러시아 수영 7명 올림픽 출전 금지…박태환 메달 영향은?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집단도핑 의혹을 받고 있는 러시아 선수단의 리우올림픽 출전을 종목별 국제경기연맹 결정으로 떠넘긴 후 처음으로 국제수영연맹(FINA)이 러시아 선수들의 올림픽 출전 금지를 발표했다.

FINA는 26일(한국시간) 러시아 선수 7명에 대해 리우올림픽 출전을 불허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출전이 금지된 러시아 수영 선수 중에는 2012년 런던올림픽 여자 평영 동메달리스트 율리아 예피모바와 남자 계영 동메달 블라디미르 모로조프, 니키타 로빈체프 등이 포함돼 있다. 남자 자유형 100m와 200m, 400m, 1500m에 모두 출전 등록을 한 박태환(27)의 메달 경쟁자는 없다.
사진=게티이미지

한편 러시아 올림픽위원회(ROC)는 러시아 선수단 중 8명 이상이 추가로 도핑 관련 이력으로 출전 자격을 잃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는 앞서 언급한 수영 선수 7명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알렉산드르 쥬코프 ROC 위원장은 “종목별 국제 연맹을 통해 도핑 이력이 있는 것으로 판명된 선수들의 명단을 확인하고 있다”며 “현재까지 8명 이상이 드러났다”고 전했다.

ROC는 지난주 리우 올림픽에 출전할 387명의 러시아 선수단 명단을 확정했다. 모두 30개 종목을 대표하는 선수들로 남자 선수가 201명, 여자 선수가 186명이었다. 이 명단에는 국제육상경기연맹(IAAF)이 리우 올림픽 등 국제대회 출전을 금지한 67명의 육상 선수도 포함됐다. 이에따라 28일 리우행 비행기에 오를 러시아 선수단은 대폭 줄어들 전망이다.

anju101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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