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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우 선수촌 시설 엉망이다”…호주 입촌 거부
[헤럴드경제=김소현 인턴기자] 오는 8월 열리는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 출전하는 호주 선수단이 열악한 올림픽 선수촌 환경을 이유로 입촌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영국 BBC는 25일 호주 선수단이 “선수촌 건물 화장실이 막혀 있으며 배관에서는 물이 새고 전선은 노출되어 있다”며 선수들의 안전을 이유로 입촌을 거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호주 선수단을 이끄는 키티 칠러 단장은 리우 선수촌에 대해 “이 외에도 계단에는 전등이 하나도 없어 몹시 어둡고, 바닥 또한 몹시 불결하다”고 평가했다.

그는 호주 선수단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리우 측, 올림픽 위원회 측과 해결책을 찾기 위해 노력중”이라고 밝혔다.

[사진=2016 리우 올림픽 선수촌 건설 현장.출처=게티이미지]

현재 호주 선수들은 선수촌에 입촌하지 않고 인근 호텔에서 지내고 있다. 이들은 적어도 이번 월요일까지는 이곳에 머무를 예정이다.

칠러는 “선수촌에 유지보수팀 인력이 증원되고 1000여 명의 청소부들이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했지만 여전히 화장실 문제 등 중요한 문제들이 해결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ksh648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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