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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희고, 2016 FTC 로봇대회서 4강 진출ㆍ심사위원장상 수상
- 창의ㆍ로봇 영재반 ‘대한민국 최고 로봇영재’ 입증


[헤럴드경제=양대근 기자] 경희고등학교(교장 이규섭)가 최근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 2016 FTC(FIRST Tech Challenge) 로봇대회에서 한국팀 역대 최고 성적인 4강에 올랐다. 이 대회는 중고등학생들의 로봇 실력을 겨누는 대회로 세계 각국에서 국가별 예선을 거쳐 선발된 대표팀들이 직접 디자인과 조립, 프로그래밍 한 로봇으로 미션 수행 능력을 겨루기 위해 열린다.

우리나라에서는 지난 1월 킨텍스에서 열린 ‘2016 코리아 로봇 챔피언십’을 통해 경희고의 ‘Hidden Champion’팀, 조양중의 ‘Laonjena’팀, 북일고의 ‘Shatterdome’팀, 계양스마트러닝센터의 ‘Veritas’팀이 선발됐다.

한국팀 중 유일하게 결선에 오른 ‘Hidden Champion’팀(경희고 2학년 조민재ㆍ설준수ㆍ신철호ㆍ윤재호ㆍ전건우ㆍ하민규ㆍ황민기, 지도교사 이재국)은 처음 출전하는 경기임에도 4강까지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이는 한국팀 역대 최고 성적에 해당된다. 뿐만 아니라 창의적인 미션 수행 능력을 인정받아 심사위원장상(judges Award)까지 수상하는 영광을 얻었다.

이번 대회에 두 번째로 참가한 북일고의 ‘Shatterdome’팀은 Motivation Award를 수상했다. 한국의 다른 두 팀도 예선전에서 4승 이상을 거뒀다. 

[사진제공=경희고등학교]

한편 이번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경희고는 로봇 교육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레고사에서 주최하는 WRO(Wrold Robot Olympiad) 세계로봇올림피아드대회에 한국 대표로 2번씩이나 선발돼 참가한 경력이 있고 국내 각종 로봇관련 대회에서 20여 차례에 걸쳐 수상했다.

2015학년도부터는 서울시교육청에서 유일하게 로봇관련 영재학급(창의ㆍ로봇영역)으로 승인을 받아 2년째 운영 중에 있다. 관련 정보는 창의공학교육협회(FEST.or.kr) 참조.

[사진제공=경희고등학교]


bigroo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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