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김용태, ‘비상식의 상식화’ 8대 혁신안 제시 “국민에게 사랑받고 싶다”
[헤럴드경제=이슬기 기자] 새누리당 비박(非박근혜)계 당권 주자 중 한 명인 김용태 새누리당 의원<사진>이 8대 혁신안을 발표했다. “새누리당이 국민과 멀어진 것은 상식에서 멀어져서 생긴 일이다. 따라서 혁신의 길도 멀리 있는 게 아니라 상식의 길로 가면 되는 것”이라는 게 김 의원 주장의 골자다.

김 의원은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새누리당의 대표는 국민의 상식을 대표하는 인물이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김 의원은 이에 따라 ‘비상식에서 상식으로’라는 슬로건 아래 8대 부문 혁신과제를 발표했다.


김 의원은 먼저 “어깨에서 힘부터 빼자”고 강조했다. “권위적 모습의 상징인 당 대표실 소파부터 변경하겠다. 새누리당의 일상 모습을 국민과 일치시키겠다”는 것이 김 의원의 일성이다. “첫인상이 사랑의 운명을 좌우한다고 하는데, 국민에게 사랑받고 싶다. 작은 것부터 해야 할 일을 하겠다”는 것이다.

김 의원은 이어 “소통이 안 되면 고통이 온다”며 “김용태의 대표 브랜드인 ‘민원의 날’을 전국 모든 당협에서 실시하는 한편, 매달 최고위원회를 전국 순회 형식으로 개최하겠다”고 했다. 김 의원은 특히 “현장에 답이 있다”며 “새누리당의 현장은 여의도가 아니라 전국이다. 전 당직자를 동원해 연중 현장에서 정책ㆍ입법 과제를 도출하고, 이를 모든 의원에게 의무 할당하겠다”고 했다.

김 의원은 이 외에도 ▷번역하겠습니다(2030 청년세대와 기성세대의 통역사 자임. 청년층 지지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공감이 우선) ▷페어플레이 하겠습니다(①젊은 정치지망생에게 기회 확대 위해 당내 보상체계 전면 개편. 당 공헌도에 따라 각종 공직 후보 선출에 가산점 부과) ▷페어플레이 하겠습니다②(공정 게임 룰 세팅 차원에서 현역과 원외의 공정 경쟁 시스템 도입. 원외 당협위원장 투명 감사 조건으로 후원금 받을 수 있도록 제도 개선) ▷밀실에서 광장으로 나가겠습니다(밀실, 계파 공천 폐해 전면 차단. 국민 공천제 실시를 위한 입법 및 당헌당규 개정) ▷깨끗한 힘이 되겠습니다(국고보조금, 책임당원 당비로 구성되는 당예산을 감사원에서 감사받도록 함) 등을 8대 혁신안으로 내세웠다.

yesyep@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