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4일 방송된 SBS ‘TV동물농장’에서 배우 이의정에게 입양된 강아지공장 출신 와와의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과거 ‘동물농장’을 통해 방송됐던 ‘강아지 공장’ 편에 등장했던 와와는 두려워하는 눈빛으로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의정은 “저는 공포영화보다 그 방송이 더 무서웠다.우리 집에 오면 적어도 건강은 책임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며 입양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와와의 배에는 아직도 출산의 상처가 있다. 이의정은 “아픈 기억이 있기 때문에 되도록이면 배를 뒤집어서 만지지는 않으려고 한다”고 말했다. 특히 와와가 온 후, 동물병원에도 더 자주 방문하고 있다고.
이날 병원을 찾은 와와는 4살밖에 되지 않았음에도 자궁 상태가 좋지 못하다는 진단을 받았다. 의사는 “유착을 풀어주는 치료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이의정은 “그런 환경에서도 잘 버텨서 저한테 온 게 정말 다행이고, 와와한테는 큰 복이 아닐까 생각한다”며 애틋한 진심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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