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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화의 계절…영화株, 반등 모멘텀 맞이할까?
[헤럴드경제] 본격적인 여름 시즌 영화 개봉철을 맞아 흥행작을 중심으로 영화주(株)의 반등 모멘텀이 예상된다.

2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국내 영화관 최대 성수기인 여름 시장(여름방학~추석)이 시작됨에 따라 상반기 영화시장 부진을 다소 만회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제이슨 본 등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뿐 아니라 흥행을 기대해 볼만한 한국 영화 대작들(부산행, 인천상륙작전, 터널, 국가대표2 등)이 반등을 이끌 것이란 분석이다.

이에 따라 3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국내 시장은 전년 높은 기저( 베테랑, 암살, 사도 등) 부담이 있지만 다양한 장르의 기대작에 힘입어 캐시카우로서의 역할을 달성할 것이란 관측이다. 여기에 중국 턴어라운드, 베트남, 터키 등의 실적 기여가 예상돼 49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6.8% 개선될 전망이다.

최민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영화관 시장은 2분기 부진하나, 국내외 영화 라인업 확대와 시장 내 입지를 기반으로 안정적인 실적을 창출할 것”이라면서 “여름 성수기를 기점으로 탄탄한 하반기 라인업이 즐비해 있어 단기 실적 및 주가 반등을 도모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글로벌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CJ CGV는 글로벌 사업의 가시적 성과 확대와 함께 해외 사업의 가치 상승이 지속될 전망이다. 영화관 성장 초기 단계에 있는, 중국, 베트남, 터키 등에서 스크린 증가를 통한 이익 개선이 이어져 중장기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예측된다.

한승호 신영증권 연구원은 “2분기 실적부진으로 추가적으로 주가가 하락할 경우 매수에 나서는 전략이 유효할 전망”이라면서 “3분기 이후 한국과 중국실적이 모두 개선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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