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화약제조 한화 여수공장서 ‘펑’
[헤럴드경제(여수)=박대성기자] 군대에 납품되는 한화 여수공장서 폭발사고가 났다.

22일 오후 1시2분께 전남 여수시 신월동의 한화 화약공장에서 50t 규모의 원료탱크의 덮개가 갑자기 굉음을 내며 폭발해 부서졌다.

밀폐용기에는 화약제조에 들어가는 5류 위험물인 니트로셀룰로오스(Nitro Cellulose)를 보관하는 창고로 알려졌다.

소방 당국은 지휘차와 펌프차 등 장비 3대와 소방관, 경찰 등 인력 16명을 급파했으며,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고 20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내고 수습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여름철 직사광선으로 인해 원료탱크 내 압력이 상승해 폭발한 것은 아닌가 보고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또는 면화약(綿火藥) 압력상승으로 인한 폭발 가능성도 조사하고 있다.

이 회사에서는 지난 2014년 2월5일에도 공장 내 습상유치고에 임시보관중이던 화약이 폭발하는 등 크고작은 폭발사고가 끊이질 않고 있다. 화약공장 인근에는 웅천지구 ‘한화 꿈에그린’ 아파트가 착공을 앞두고 있어 입주민 불안요인이 될 전망이다.

한화 여수공장은 화약류를 전문 생산하는 방위산업체로 예전에는 한국화약이라는 사명이 쓰이다 지금은 한화로 불리고 있다.



parkd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