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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산 간절곶에서도 ‘포켓몬’ 잡힌다
 
[헤럴드경제] 증강 현실(AR)기반 게임 ‘포켓몬 고’ 열풍이 한반도를 강타하고 있는 가운데 울산시 울주군 서생면 간절곶 인근에서도 포켓몬 고가 실행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간절곶 등대와 우체통, 서생면사무소, 평동마을 등 서생면 곳곳에서 포켓몬 고가 실행됐다.

이 일대에서 포켓몬 고가 실행된다는 사실이 SNS로 전파되면서 2시간여 만에 100여명이 서생해안으로 집결하기도 했다.

간절곶 해안의 랜드마크인 초대형 소망우체통은 게임에 등장하는 ‘체육관’으로 알려졌다. 포켓몬 고에서 레벨 4이상 되는 게이머는 체육관 점령 베틀에 참여할 수 있다.



소망우체통은 2006년 12월에 세워진 국내 최대 우체통이다.

울산 서생면 관계자는 “간절곶과 서생면사무소 주변에서 스마트폰으로 포켓몬 고를 실행했더니 ‘꼬부기’와 ‘주벳’ 등 게임 캐릭터가 나타나고 캐릭터를 잡는 것이 실행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주말에 아들과 속초에 포켓몬 고 게임을 하러 가려다 여기서도 실행해보자며 했더니 뜻밖에 됐다”면서 “울산 간절곶 주변에서도 포켓몬 고가 된다는 소식이 SNS로 퍼지면서 게임 마니아들이 간절곶으로 속속 집결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간절곶 등대 앞 해안 근처에는 게이머가 포켓몬을 찾아 돌아다닐 필요도 없이 포켓몬이 몰려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생면 일대에서 포켓몬 고 게임이 가능해진 것은 이날 일본에서 포켓몬 고가 공식 출시됐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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