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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름방학 시작.. 우이 아이를 위한 체험활동 선택시 유의사항은?
[헤럴드경제=신소연 기자]여름방학이 본격적으로 시작하면서 학부모들의 고민이 커지고 있다. 여름방학은 아이들에게 다양한 야외 체험활동에 참여할 좋은 기회가 되지만, 직장에 나가야 하거나 경험 및 정보 부족 등의 이유로 부모가 직접 해주기가 사실 어렵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아이를 위한 체험활동을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한 점은 무엇일까.

전문가들은 야외 체험활동을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안전이라고 강조한다. 체험활동이 아이들에게 균형 있는 성장의 기회는 물론 진로체험을 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더라도 안전하지 않으면 무용지물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KYWA)는 학부모와 교사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여름철 청소년활동 안전수칙’을 배포했다.


안전수칙에 따르면, 아이들의 야외활동을 선택할 때 ▷적성에 맞는지 여부 ▷활동시설의 안전성 ▷프로그램 보험 가입 여부 ▷지도자의 전문성 ▷해당 시기 날씨 ▷상황별 안전수칙 확인 등 6가지를 고려해야 한다.

우선 아이에 적성에 맞는 야외활동이 무엇인지 살펴봐야 한다. 청소년활동정보서비스 ‘e-청소년(www.youth.go.kr)’에 가면 지역별, 연령별, 참가대상별, 활동시기별로 다양한 활동을 검색할 수 있다. 특히 이 사이트에서 야외활동을 검색하면 해당 프로그램의 활동 내용은 물론 사전 신고 여부, 보험 가입 여부, 활동 위험 여부 등이 포함된 청소년 수련활동 신고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19세 미만의 청소년이 참가하는 숙박형 수련활동과 비숙박 수련활동 중에서도 위험도가 높은 활동과 참여인원이 150명 이상 참여하는 경우는 신고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청소년활동진흥법상 위험도가 높은 활동은 래프팅 등 수상활동과 패러글라이딩이나 행글라이딩 등 항공활동, 클라이밍ㆍ야간등산 등 산악활동, 10㎞ 이상 장거리 걷기, 집라인ㆍATV 등 그 밖의 활동이 포함된다.

이밖에 안전한 환경에서 전문 지도자가 운영하는 체험학습 프로그램은 국가 인증 수련활동인지 여부를 확인하면 좋다.

신고ㆍ인증된 수련활동은 각각 인증정보시스템(yap.youth.go.kr)과 신고시스템(youth.go.kr/singo.do)에서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신은경 KYWA 이사장은 “청소년의 꿈과 끼를 키우는 청소년활동에서 무엇보다 우선해야 하는 것이 바로 안전”이라며 “청소년 활동에 대한 안전수칙 정보를 제공하는 등 국민이 믿고 신뢰할 수 있는 청소년활동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carri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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