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현지시각) 현지 언론에 따르면 페인트공인 엑토르는 지갑에 넣어두었던 복권을 한달후에나 1등에 당첨됐다는 것을 확인했다.
매체에 따르면 엑토르는 지난 4월 ‘백만장자’라는 복권을 샀지만 복권에 큰 기대를 하지 않았던 그는 평소처럼 페인트 일에 몰두했다.
가정주택을 칠하는 일을 하던 그는 일용직 동료들을 구해 함께 페인팅을 했다.
그러나 받기로 한 500달러(한화 약 57만원)를 받지 못한 그는 생활비는 물론 함께 일한 동료들에게 약속한 돈을 지급하지 못하게 되자 큰 고민에 빠졌다.
돈이 급하게 필요해진 그는 우연히 길에서 복권파는 곳을 보게 됐다.
그제서야 자신이 복권을 샀던 사실을 기억한 그는 복건을 꺼내 당첨번호를 확인한 후 깜짝 놀랬다.
지갑에 넣어두었던 복권이 5월 첫 주 추첨에서 당당히 1등에 올라있었던 것.
그가 받은 상금은 무려 180만 달러(한화 약 20억5500만원)이다.
엑토르는 복권당첨에 대해 “아직 상금을 어디에 쓸지 생각하지 않았다”면서 “당장은 어머니부터 제대로 된 치료를 받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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