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의 2분기 매출은 1분기 대비 12.9%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60.5% 뛰었다. 전년 2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이 5.8% 올랐고, 영업이익은 0.3% 줄었다. 당기순이익은 올해 2분기 2546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60.5% 늘었다.
현대제철은 “이같은 경영실적은 세계적 철강경기가 불황을 지속하고 있는 현실을 감안할 때 양호한 실적”이라며 “철강재 가격 상승과 아파트 분양시장 활황에 따른 봉형강류 판매량 증가, 내진용강재 및 초고장력강판 등 고부가제품 판매 확대에 힘입은 결과”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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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원재료 구매 및 물류비 계약형태를 다변화해 960억원에 달하는 원가절감을 이뤄낸 점도 호(好)실적을 이뤄낸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현대제철은 이날 공시를 통해 오는 9월 순천공장 No.3CGL 설비의 토목공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투자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 시설은 연산 50만톤 규모로 2018년초 상업생산에 돌입한다. 현대제철은 ”이를 통해 글로벌 자동차시장에 대한 강판 공급능력을 확충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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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외에도 봉형강 분야의 신강종 개발을 완료했으며, 향후 지속적으로 확대될 내진용 철강재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지켜나간다는 계획이다.
판재류 분야에서도 차량 탑승자의 안전도 향상을 위한 고성형성 120kg급 냉연강판 및 고강도 압력용기용 QT강재 등의 개발을 완료한 상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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