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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은평구 부동산 업소, ‘마을 사랑방’ 변신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서울 은평구(구청장 김우영)는 관내 부동산 중개업소들을 점차 ‘마을 사랑방’으로 바꾸겠다고 22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1인 가구ㆍ맞벌이 가구가 늘어나면서 택배물 수령과 복사, 팩스 등 사소한 일에 불편을 겪는 주민이 늘었다. 이에 부동산 중개업소를 문제해결 네트워크로 활용하기 위해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은평지회와 손을 잡았다고 구는 설명했다.

구의 부동산 중개업소는 모두 1032개소로, 16개 동 평균 64.5개에 달한다. 또한 중개사무를 위해 대부분 업소가 복사기와 스캐너 등 사무 기기가 있고 손님을 맞기 위해 늘 직원이 있는 등 주민 필요 서비스를 제공하기 안성맞춤이다.


부동산 중개업소도 “중개업소 인식개선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긍정적 반응을 보였다. 이에 구는 이달 말까지 관내 모든 부동산 중개업소에 사업과 관련한 안내문을 발송, 서비스 참여 신청서를 받는 데 속도를 낼 계획이다.

인프라 구축을 위한 관련 홈페이지 구축, 참여업소 안내판과 복사용지 등을 지원하는 대책도 마련된다. 구는 8월 초 주민들이 직접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끔 사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중개업소는 주민들에게 더 가까이 접근해 주민화합에 기여할 수 있다”며 “지역 많은 중개업소들의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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