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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정규직 확산이 저출산 문제 근원” 與 김성태, ‘비정규직 차별개선 포럼’ 만든다
[헤럴드경제=이슬기 기자] 김성태 새누리당 의원<사진>은 “비정규직 확산이 저출산을 가속화하는 근본 원인 중의 하나”라며 ‘비정규직 차별개선 포럼’을 만들겠다고 21일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퓨처라이프포럼’ 직후 기자들과 만나 “저출산 기저에 깔린 양극화를 극복해야 한다”고 했다. 퓨처라이프포럼은 김무성 전 대표를 주축으로 결성된 국회연구단체다. 퓨처라이프포럼은 이날 박형준 전 국회사무총장을 초청해 ‘저출산-고령화 사회와 삶의 질의 위기 그리고 철학의 빈곤’이라는 강연을 들었다.

김 의원은 “모든 계층에 걸쳐서 경제적 요인이 출산중단의 가장 큰 사유로 지목되고 있지만, 특히 중산층의 출산율 저하가 전체 출산율 저하를 야기하는 주요인이라는 점에 대해서는 다시 한 번 깊이 생각해봐 한다”며 “출산중단이 구조적으로 강요되는 측면이 있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이어 “사회경제적 요인에 의해 여성의 임신과 출산이 선택적으로 제어돼야 하는 상황이 벌어지는 것은 매우 우려스런 현실”이라며 “양극화로 치닫고 있는 사회적 토대를 교정하는 데 관심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했다.

이에 따라 김 의원은 비정규직 차별개선 포럼을 통해 ‘복지의 반비례 현상’을 극복하고, 최소한의 사회적 균형을 회복하는 방안을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yesye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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