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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용 부회장, 여성 청소년 교육 시설 건립에 20억 기부
[헤럴드경제=홍석희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그의 어머니 홍라희 여사가 한국소년보호협회에 각각 20억원씩 모두 40억원을 기부한 것으로 확인됐다. 삼성그룹 측은 ‘확인해주기 어렵다’고 밝혔다.

20일 재계와 법무부 등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최근 법무부 산하 재단법인 한국소년보호협회에 20억원을 기부키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부회장 기부 소식을 전해들은 홍 여사도 기부 동참 의사를 밝혔다.

법무부 관계자는 “한국소년보호협회 이중명 이사장이 평소 이 부회장과 친분이 있었고, 이 부회장이 소년보호협회에서 하는 일에 대해 말씀을 들으시다 기부를 결정 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 부회장의 기부 소식은 이날 법무부 정책위원회 회의에서 처음으로 보고된 것으로 확인됐다. 차관 주재로 매달 열리는 정책위 회의는 법무부 장관 자문기구다.

이 부회장과 홍 여사가 기부한 자금 40억원은 앞으로 여성 청소년을 위한 예스센터(YESC·센터장 이정진) 설립에 쓰이게 된다.

삼성 관계자는 “사적으로 한 일이라 회사측과는 무관하다. 확인해주기 어렵다”고 말했다.

h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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