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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엘리베이터 유럽 상륙 채비 완료…터키법인 설립
[헤럴드경제=유재훈 기자] 현대엘리베이터가 터키에 9번째 현지법인을 설립하며 유럽시장 본격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다.

현대엘리베이터는 20일 터키 이스탄불 STFA 그룹 본사에서 양사간 조인트 벤처 계약 체결식을 갖고 법인 설립에 조인했다고 밝혔다.

터키의 대표적 건설∙에너지 기업인 STFA 그룹은 지난 2010년부터 현대엘리베이터의 터키 대리점을 맡아 이스탄불 지하철 위스퀴다르-체르메쿄이 노선, 메트로폴 이스탄불, 국제금융지구 최대 쇼핑몰 ‘워터가든’ 등 굵직한 프로젝트를 수행해왔다. 특히, 고속제품 중심의 성과를 통해 터키 내 현대엘리베이터의 브랜드 강화에 큰 역할을 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특히 터키는 연간 3만대, 약 1조원 규모의 거대 시장일 뿐 아니라 유럽과 아시아를 잇는 지리적 특성으로 유럽시장 공략의 전초기지 역할도 함께 기대된다.

장병우 대표이사는 “현대엘리베이터의 유럽 공략을 위한 교두보 확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2020년 매출 1000억원, 터키 수입엘리베이터 시장점유율 1위를 달성해 제2의 홈 마켓으로 육성하고 이를 발판으로 유럽시장 확대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엘리베이터는 지난 4월 세계화 전략 선포 이후 이번 터키법인 설립으로 중국(상하이ㆍ옌타이), 브라질, 미국, 인도, 말레이시아,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9곳의 현지법인을 운영하게 됐다, 또 아시아, 중동, 미주, 유럽 & CIS, 아프리카에서 총 59개 해외 네트워크를 운영 중이다.

igiza7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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