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R(가상현실), IoT 활용 젊은 창의성 돋보이는 창업 아이템 경쟁
[헤럴드경제=배두헌 기자] SK가 차세대 글로벌 기업가 양성을 위한 청년 창업캠프를 개최했다. 미래의 구글과 아마존, 페이스북, 애플 등 벤처 성공신화를 꿈꾸는 젊은 청년들이 한데 모여 열정을 쏟아냈다.
SK그룹은 19일부터 이틀 동안 경기도 용인시 SK아카데미에서 ‘SK청년비상 캠프’를 열었다고 20일 밝혔다.
캠프에는 스마트폰 연계 홀로그램 디바이스, 스마트 비닐하우스, 거주단지 내 공유경제 플랫폼 등 VR(가상현실)과 사물인터넷(IoT), SNS 기반 서비스 같은 다양한 분야에서 젊은 창의성이 돋보이는 창업 아이템들이 경쟁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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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그룹이 19일부터 이틀 동안 경기도 용인시 SK아카데미에서 차세대 기업가 양성을 위한 ‘SK청년비상 캠프’를 열었다고 20일 밝혔다. 강시우 창업진흥원장(오른쪽에서 네번째)과 김정수 SK텔레콤 CEI 기획실장(왼쪽에서 네번째)이 캠프에 참가한 대학생 창업동아리 학생들과 함께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
이 캠프는 한국을 대표할 청년기업가 양성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정부ㆍ대기업ㆍ대학’ 3자간 협업으로 마련된 국내 최초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SK그룹과 미래창조과학부, 중소기업청, 창업진흥원과 함께 하는 청년창업 프로젝트는 대학의 창업 전문교육과 기업의 창업 보육, 해외 진출 지원까지 총 3단계 프로그램으로 이뤄져있다.
1단계에서는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25개 대학이 한 학기에 각 200명씩, 총 5000명을 대상으로 창업 전문교육을 진행한다. 이렇게 2년동안 총 2만명의 대학생이 교육을 받는다.
2단계에서는 매 학기당 10개 창업팀을 대상으로 한 창업보육이 진행되고, 3단계에서는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우수 창업팀이 선발돼 해외 진출을 지원받는다.
SK의 청년비상 캠프는 각 대학에서 자체 창업경진대회를 통해 선발된 창업동아리 가운데 2단계 전문 창업보육에 직행할 10개 우수팀을 선발하는 행사다.
캠프에서 선발된 우수팀 10개팀에는 창업지원금 2000만원 및 입주 공간 제공, SK 비즈(Biz)연계 지원, 사내외 전문가 멘토링 및 교육, 심사를 통한 기술개발자금 지원 등 기존 SK의 창업보육 프로그램의 노하우를 활용한 다양한 전문서비스를 제공한다.
행사를 주관하고 있는 이재호 SK텔레콤 CEI사업단장(전무)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짊어질 대학생들이 SK청년비상 프로젝트를 통해 미래 CEO에 대한 꿈을 키우고, 글로벌 스타트업 성공사례를 만들어 주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badhoney@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