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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관용 경북도지사, 성주군청서 사드배치 대책 논의
[헤럴드경제(안동)=김병진 기자]김관용 경북도지사는 18일 성주군청을 찾아 김항곤 군수와 이재복 사드배치저지투쟁위원회 공동위원장 등 20여명과 사드배치 대책회의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성주 생각을 하면 참으로 안타깝고 답답하다”며 “밤을 지새우며 많은 고민을 하게 되고 또 도지사로서의 역할에 대해서도 많은 생각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국무총리도 우리 뜻을 알고 갔으니 강력한 메시지가 전달된 것으로 본다”며 “이제는 지혜를 짜서 평화롭고 차분하게 대응 해나가자”고 밝혔다.

김관용 경북도지사가 18일 성주군청을 찾아 사드배치 대책을 논의하고 있다.[사진제공=경북도]

그는 특히 “며칠 만에 바로 답이 나오는 것은 아니다. 단식한다고 해결될 일이 아니다”라며 “군수는 단식을 풀어 줄 것”을 권유했다.

김 지사는 또 “성주 군민과 뜻을 함께하고 있다”며 “지혜를 모은다면 시간이 좀 걸리더라도 헤쳐나 갈 수 있을 것이다. 계속 대화하면서 의연하게 대처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투쟁위원회 관계자들은 김 지사가 중앙부처와의 가교 역할에 적극 나설 줄 것을 건의하고 국무총리 방문시 벌어진 폭력사태에 대한 법적처벌 문제 해결에도 나서 줄 것을 주문했다.

김 지사는 “앞으로도 성주를 자주 방문해 끊임없이 대화하겠다”며 “이러한 대화를 통해 사드 문제의 해법을 찾을 수 있도록 주어진 역할을 다해 나가겠다”고 답했다.

kbj765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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