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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동구 마장동 일대 젠트리피케이션 상생협약 체결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14일 개최한 ‘마장축산물시장 상가 건물주 상생협력 사전 설명회’ 결과를 18일 공개했다.

구에 따르면 마장동 일대가 마장동 도시재생사업과 마장축산물시장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의 영향으로 임대료가 올라가고 있다. 자리는 임대료 안정을 통한 지역 공동체가 함께 살아가는 방법 등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마련했다.

구는 먼저 설명회를 통해 마장동 도시재생사업과 시장환경 개선사업 등의 정책 방향을 주민들에게 소개했다. 아울러 젠트리피케이션의 개념과 폐해 방지 노력을 설명한 후 건물주ㆍ상인ㆍ구청간 상생협약 추진계획 등을 논의하는 시간으로 이어갔다.



구는 상권활성화ㆍ임대료 안정을 위한 마장축산물시장 주민, 관계자들의 상생협약을 이끌어내는 등 설명회의 성과가 있었다고 평했다. 다양한 목소리를 수렴한 끝에 건물주는 상가건물 임대차보호법을 지키고, 임차 상인은 쾌적한 영업환경에 신경쓰기로 하는 등 각자 협의점을 찾았다고 구는 설명했다.

협약엔 상가 건물주 11명이 동참했다. 구는 9월 상생 협약식을 정식 개최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설명회는 마장축산물시장상점가 진흥사업협동조합에서 개최, 젠트리피케이션 대책 수립과 지역주민 의견을 수렴하는 목적으로 진행됐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도시재생을 위한 노력이 일부만 혜택 보는 일이 없도록 관련 대응정책을 병행해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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