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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서구, 영화제ㆍ그룹 활동으로 주민 ‘힐링’ 나선다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연말까지 매주 토요일 구민회관 노을극장에서 구가 마련한 ‘힐링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힐링 프로그램은 ‘토닥토닥 힐링시네마’와 릴레이 치유 프로그램인 ‘누구에게나 엄마가 필요해’로 구성된다.

먼저 토닥토닥 힐링시네마는 단순한 영화감상을 넘어 영화속 감성코드를 발굴, 영화 심리치료 전문가가 나서 주민들의 고민을 듣는 시간으로 마련했다. 구가 준비한 영화 주제는 ▷죽음을 통해 만나는 삶의 의미(인생은 아름다워, 천국의 아이들) ▷자유, 책임, 의지, 행동(동주, 프리다) ▷관계 속에서(트루먼쇼, 스위트 노벰버) ▷의미를 찾아서(버킷 리스트, 남쪽으로 튀어) 등이다.

‘누구에게나 엄마가 필요해’ 그룹 치유활동에 나선 참여한 구민들이 서로의 상처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행사는 영화 상영시간인 오전 10시에만 맞춰오면 주민 누구든 참여할 수 있다. 구는 문화소외계층이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각 동 주민센터를 통해 홍보를 강화할 예정이다.

함께 진행하는 누구에게나 엄마가 필요해는 30~65세 성인을 대상으로 하는 힐링 활동이다. 그룹별 편성된 참여자는 정해진 주제를 통해 속내를 사람들에게 전하며 마음을 치유받는다는 게 구의 설명이다.

특히 구는 매회 따뜻한 한 끼 밥인 ’치유밥상‘을 제공, 참가 구민들에게 어릴 적 어머니의 모성을 떠올리게 할 계획이다. 프로그램은 릴레이 소개방식으로 계속 이어지게 된다.

구 관계자는 “스트레스가 심한 현대인은 힐링이 선택이 아닌 필수로 다가오고 있다”며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구민들에게 가까이 다가가겠다”고 말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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