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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H공사, 임대주택 무인택배보관함 326개 설치
-8월부터 사업 착수…4476세대 실질적 혜택

-경비원 없어도…“이제 마음 놓고 택배 받으세요”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서울시 SH공사는 공사가 관리하는 소규모 임대주택 336개동 4476세대에 무인택배보관함 326개를 설치한다고 1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최근 온라인 주문과 TV 홈쇼핑 이용 증가로 택배 수는 늘어난 반면, 다가구ㆍ다세대 주택 등은 상시 관리인이 없어 입주민들의 불편 목소리가 높았다. 이번 무인택배보관함은 이들 입주민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목적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1열 5단으로 구성된 무인 택배보관함. 설치 사업은 8월부터 본격 시행될 예정이다.

시설을 통해 입주민들은 일상적으로 겪던 사생활 침해와 범죄 노출 등을 예방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시는 택배를 받기 위해 택배 기사 방문 시간이 맞춰 집에 있어야 했던 임대주택 가구, 그마저도 직장에 있어 자택 택배 받기가 불가능했던 나홀로ㆍ맞벌이 가구 등의 고충이 풀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무인택배 보관함은 8월 시작해 9월까지 도입이 끝날 예정이다. 시는 또한 앞으로 다가구 사거나 새로 지을 때 세대 수 기준을 정해 무인택배 보관함 설치를 의무화할 계획이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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