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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세균 “북핵 해결 위해 6자회담 의회간 대화 시작”
[헤럴드경제=유은수 기자] 정세균 국회의장이 17일 제68주년 제헌절을 맞아 “6개국 의회가 중심이 되어 북핵 및 동북아 문제 해결을 위한 지혜를 모으고 평화와 공존의 실마리를 찾아나가겠다”며 6자회담 당사국 의회간 대화를 제안했다.

정 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제헌절 경축행사에서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북한의 진정성 있는 태도 변화와 대북제재로 일관하고 있는 우리 정부 정책의 전환을 요청하며, 국회의장으로서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며 이렇게 말했다.



정 의장은 “국회가 나서겠다. 동북아 평화와 협력을 위해 6자회담 당사국 의회간 대화를 시작하겠다”고 강조했다. 6자회담은 북핵 문제 해결과 한반도 비핵화를 위해 한국ㆍ북한ㆍ미국ㆍ중국ㆍ러시아ㆍ일본 등 6개국이 참가하는 다자회담이다.

정 의장은 “북한의 4차 핵실험과 연이은 미사일 발사로 한반도 정세는 그 어느 때보다 불안정한 상황”이라며 “북한의 잘못된 행동에 대해서는 엄중히 책임을 물어야 하지만, 제재는 긴장완화와 북핵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가장 정의롭지 못한 평화라도 가장 정의로운 전쟁보다는 낫다”고 덧붙였다.

이날 제헌절 기념식에는 양승태 대법원장, 박한철 헌법재판소장, 황교안 국무총리, 이인복 중앙선거관리위원장 등 4부 요인을 비롯해 입법ㆍ사법ㆍ행정부 및 주한외교사절을 포함한 사회 각계각층의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ye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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