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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은, 신임 부총재보에 허진호ㆍ전승철 국장 임명
[헤럴드경제=강승연 기자]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15일 임기 만료로 퇴임한 허재성 부총재보와 서영경 부총재보의 후임으로 허진호(54) 통화정책국장과 전승철(56) 경제통계국장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임기는 16일 시작되며 오는 2019년 7월 15일 종료된다.

허진호 신임 부총재보는 서울대 경제학과 졸업 후 1984년 한은에 입행해 국제경제실장, 대구경북본부장, 금융시장국장, 통화정책국장을 두루 거쳤다.


순서대로 허진호 신임 한은 부총재보, 전승철 신임 한은 부총재보 [사진제공=한국은행]

지난해 3월 통화정책국장을 맡은 뒤에는 기준금리 인하, 금융중개지원대출 확대 등 굵직한 기획업무를 맡았으며 올해 조선ㆍ해운업 구조조정을 지원하기 위한 국책은행 자본확충펀드 관련 업무를 총괄했다.

한은 내부에서는 합리적이면서 소탈한 성품으로 직원들과 격의없이 소통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승철 신임 부총재보는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1988년 한은에 들어와 경제연구원(구 금융경제연구원) 통화연구팀차장, 국제경제팀장, 부원장 등을 거쳐 경제통계국장을 역임했다.

경제통계국장을 맡은 지난해부터는 통계자료 품질을 제고하고 한은 경제통계시스템(ECOS)의 기능 개선 등을 추진하는 한편 금융ㆍ실물 분야의 새로운 통계 개발을 주도했다.

전 신임 부총재보는 신중하면서도 원만한 성격이며, 외부 유관기관과도 폭넓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sp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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