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아시아ㆍ유럽 정상회의(ASEM) 전체회의 1세션 선도발언을 통해 “오늘 아침 현지시간, 어젯밤 프랑스 니스에서 테러일 가능성이 있는 잔인한 행위로 무고한 인명피해가 발생한 데 대해 그 가족과 프랑스 국민들께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특히 “조사 결과를 지켜보아야 하겠지만, 어떠한 경우에도 테러행위는 용납돼서는 안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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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은 국제사회에서 ASEM의 선도적 역할 수행을 강조하는 과정에서도 테러와 폭력적 극단주의를 기후변화와 전염병, 북한 핵문제 등과 함께 인류의 평화와 안정을 위협하는 요인으로 꼽았다.
한편 프랑스 대혁명 기념일(바스티유의날) 공휴일인 14일(현지시간) 밤 프랑스 남부 해안도시 니스에서는 프랑스계 튀니지인으로 추정되는 운전자가 탑승한 대형트럭이 축제를 즐기던 군중을 덮쳐 최소 77명이 사망하고 100여 명이 부상하는 참사가 벌어졌다.
신대원 기자 / shindw@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