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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투 “‘최경환 50억 수수는 100% 팩트”...최 의원 측 강력부인, 추가고소
[헤럴드경제=이슈섹션] 아시아투데이와 새누리당 최경환 의원간의 공방이 거세지고 있다.

아시아투데이 홍성필 편집국장은 13일 '미디어오늘'과의 인터뷰에서 ‘최경환 새누리당 의원이 롯데그룹에서 불법 정치자금 50억원을 받았다’는 자사 보도에 대해 “100% 팩트에 입각해 쓴 것으로 모든 (사실관계를) 체크했고 근거자료도 있다”고 밝혔다. 또 “시간이 얼마나 걸릴지는 모르겠지만 다 밝혀질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에 대해 최 의원 측은 '아시아투데이'가 지난 11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측 최경환 의원에 50억 전달 수사' 제목의 기사를 시작으로 12일에는 '자취 감춘 최경환, 비상 걸린 새누리'제목의 기사를 1면 톱으로 게재한 데 이어, 14일에는 '왜 이 시기에, 최경환 돌연 외유' 제목의 기사를 또다시 1면 톱으로 게재하면서 악의적인 허위보도를 계속하고 있다"고 반발했다.

최 의원 측은 이어 "사실이 아닌 내용을 기사로 다루고, 정상출장을 마치 도피인양 왜곡했다"면서 "부득이하게 지난 11일 형사고소에 이어 14일자 기사와 관련된 관계자들도 허위사실로 인한 명예훼손으로 추가 고소했다"고 밝혔다.

최 의원은 앞서 지난 11일 '아시아투데이' 발행인과 해당 기사 작성 기자 등 4명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 데 이어, 14일 손해배상 5억원을 청구하는 민사소송을 별도로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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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아투 홍 국장은 “해당 기사에 실명과 액수를 구체적으로 밝힌 것만 봐도 알겠지만 팩트에는 자신있다”면서 “검찰이 당장 부인할 수밖에 없을 거라는 상황은 이해 가지만 계속 덮고 갈 수는 없을 것”이라고 확신했다.

그는 “검찰이 수사 사실을 인정하고 공개하길 바라지만 끝까지 사실을 숨기려고 해도 명예훼손 사건에 대한 검찰 조사와 재판 과정에서 진실이 밝혀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아투는 후속 기사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아투는 지난 11일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측 최경환 의원 50억원 전달 수사’ 기사를 통해 최 의원이 신 회장 측근인 고등학교 동창생 등을 통해 50억원의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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