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주민의견 수렴한 동대문구…장안동 물류터미널 백지화
[헤럴드경제=강문규 기자]서울 동대문구 장안동 이마트 물류터미널 건립사업이 원점으로 돌아갔다. 동대문구는 ‘물류터미널 건립 백지화’를 전제로 앞으로 부지 개발방향에 대한 주민의견을 수렴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서울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는 14일 장안교회에서 주민들을 대상으로 장안동 물류터미널 추진경과 설명회를 개최했다.

장안동 물류터미널은 지역주민과의 갈등이 많았던 사업으로 지난해 10월 동대문구 건축ㆍ교통 통합위원회 심의에서 화물자동차 운행으로 인한 소음, 매연, 차량정체 등 주거환경이 열악해질 것이라는 지적을 반영해 전반적인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의결했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이 14일 장안동 물류터미널 백지화와 관련해 주민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이에 대해 이마트는 지난해 11월 물류터미널 사업을 백지화하고 추후 지역주민들이 원하는 시설을 건립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동대문구는 지난 2월 그동안의 민원사항을 서울시에 제출했다 주민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건의한 바 있다.

서울시는 올해 5월 지역물류 정책의 기본방향을 설정하는 ‘서울시 물류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실시하고 있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설명회를 통해 청취한 주민 의견에 대해 서울시에 적극 건의해 지역발전을 도모하고, 주민들의 쾌적한 주거환경이 침해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mkkang@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