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 울산 2, 3위 랭크…도교육청 평가에선 경북-충북-전남-충남 순
- 성적 따라 특별교부금 차등 교부…내년부터 전체 평가결과 공개

[헤럴드경제=박세환 기자] 전국 17개 시ㆍ도교육청 가운데 시(市) 지역에서는 대구시교육청이, 도(道) 지역에서는 경북도교육청이 지난해 교육성과가 가장 우수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대구시교육청은 5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교육부는 15일 전국 17개 시ㆍ도교육청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6년 시ㆍ도교육청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2015년 1년간의 교육성과를 평가한 것으로, ‘학교교육 내실화’, ‘학교폭력 및 학생위험 제로 환경 조성’, ‘능력중심 사회기반 구축’ 등 7개 영역으로 교육성과를 평가했다.

전국 17개 시ㆍ도교육청 가운데 시(市) 지역에서는 대구시교육청이, 도(道) 지역에서는 경북도교육청이 지난해 교육성과가 가장 우수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대구시교육청은 5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사진은 대구시교육청 청사 모습.

종합평가 결과 8개 시교육청 가운데는 대구(1위)와 대전(2위), 울산(3위)시교육청이 우수교육청으로 선정됐다. 9개 도교육청 평가에서는 경북(1위)과 충북(2위), 전남(3위), 충남(4위)도교육청이 우수교육청으로 평가됐다.

특히 대구시교육청은 학교교육 내실화와 학교폭력 및 학생위험 제로환경 조성, 능력중심기반 사회구축, 교육비 부담 경감, 교육현장 지원역량강화, 교육 수요자 만족도 제고, 시도교육청 특색사업 등 7개 영역모두에서 우수 교육청으로 평가되면서 2012년부터 5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경북도교육청은 교육현장지원 역량강화, 시도교육청 특색사업을 제외한 5개 영역에서 우수교육청으로 평가를 받았다.

이번 평가는 학계와 연구기관, 학부모 단체, 경제계, 법조계 등의 외부 전문가 14명으로 구성된 평가위원회에서 진행됐다.

시ㆍ도교육청별 교육재정 운영성과는 별도로 평가해 따로 결과를 공개한다. 

교육부는 평가 결과에 따라 올해말 특별교부금을 차등 반영해 교부할 예정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우수한 교육청에 인센티브를 준다는 차원에서 우수 교육청만 공개하고 있다”면서 “내년부터는 평가 결과를 등급으로 평가하는 식으로 전체 교육청의 평가 결과를 공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세환 기자/greg@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