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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규모 웨딩 트렌드 ‘하우스웨딩’ 새롭게 뜬다’
- 가족ㆍ지인 초대해 즐기는 프라이빗한 파티



[헤럴드경제=이홍석(인천) 기자]언제부터인가 ‘결혼식’을 떠올리면 신랑ㆍ신부를 위한 축복의 의식보다는 ‘해야만 하는, 남들이 해서 하는’ 절차에 가깝다는 이미지가 자리 잡아 버렸다.

그도 그럴 것이 대부분의 결혼식에서는 친척과 지인들을 앞에 두고 신랑과 신부를 기다리고 주례사를 기다리고 축가를 듣고 사진촬영을 기다린다. 남들 하니까 하는 그런 결혼식이라는 느낌이 강하다. 



그나마 사진촬영까지 기다리는 지인들이나 친척들도 신랑ㆍ신부에게 직접 부탁받은 경우다. 대부분은 얼굴도장만 찍은 후 축의금을 내고 받은 식권을 들고 식사를 하기 급급하다. 결혼식을 끝까지 보고 식당을 찾으면 너무 번잡하기 때문이다.

예식을 할 수 있는 시간은 정해져 있고, 신랑ㆍ신부와 주례, 하객들 모두 한마음 한뜻으로 쫒기든 식순에 맞게 진행을 한다. 마지막으로 허겁지겁 신랑신부의 퇴장과 함께 예식은 그렇게 끝이 난다.

근래 들어 젊은 예비부부들 사이에서 ‘결혼공장’이라는 자조적인 말이 돌더니 최근에는 개성 있고 색다른 결혼식을 위한 대안들이 떠올랐다. 바로 소규모 웨딩, ‘하우스웨딩’이다.

하우스웨딩은 유명 연예인들의 파티처럼 즐기는 프라이빗한 결혼식과 같은 비밀결혼식이 자주 공개되자 점차 결혼문화로 확산되고 있는 결혼식 형태다.

이러한 하우스웨딩은 천편일률적인 일반 결혼식과는 달리, 신랑ㆍ신부와 하객들이 모두 개성을 살린 결혼식에 참여할 수 있다는 데에 장점이 있다. 신랑ㆍ신부는 가족과 지인들을 초대해 웨딩파티를 즐기며 의미 있는 결혼식을 진행하는 것이다.

하우스웨딩은 과거 자택에서 진행하는 소박한 예식에서 요즘에는 ‘가든파티’를 표방한 결혼식을 말한다.

하우스웨딩은 프라이빗한 장소에서 신랑ㆍ신부의 취향에 맞게 공간연출 및 스타일링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젊은 예비부부들 사이에서 주목받고 있는 결혼식이지만, 예식시간이 길고 장소를 통째로 빌려야하기 때문에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한 경우가 많다.

피에스타9 일산탄현점 관계자는 “하우스웨딩은 다함께 즐길 수 있는 차별화된 맞춤식 웨딩을 원하는 신랑ㆍ신부들이 선호하고 있다”며 “하우스웨딩을 위한 적당한 장소 제공뿐만 아니라 다양한 변수에 능숙하게 대처할 수 있는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다면 더욱 완벽한 결혼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gilber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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