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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최대 여행안내서 “전주한옥마을 亞 3대 관광지” 극찬
[헤럴드경제(전주)=박대성기자] 세계 최대규모의 독립 여행 안내서인 ‘론리플래닛’이 전주한옥마을을 아시아 명소 3위로 소개해 눈길을 끈다.

14일 전주시에 따르면 ‘론리 플래닛’이 최근 발표한 ‘1년 안에 가봐야 할 아시아의 10대 명소’에 전주시가 3위에 진입해 미 CNN을 통해 전세계에 소개됐다.

전주는 일본 훗카이도(북해도), 중국 상하이(상해)에 이어 3위를 차지했으며, 10위권에는 베트남 콘다오, 홍콩, 말레이시아 이포, 인도네시아 페무테란, 태국 트랑섬, 인도 메갈라야, 대만 타이충이 포함됐다.



론리 플래닛은 “전주 중심에 있는 한옥마을은 한국에서 가장 잘 보존된 수백채의 한옥이 있는 전통마을”이라고 소개하며, “한옥의 우아한 곡선의 지붕 아래 박물관, 찻집, 장인의 작업장이 그 안에 자리하고 있다”고 극찬했다.

또한, “한국이 오랫동안 태국이나 베트남처럼 식도락 여행지로는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전주는 비빔밥의 본고장이자 식도락 여행지”라고도 언급했다.

론리플래닛의 여행작가 레베카 밀너는 전주의 한옥과 한식, 조선왕조의 역사에 대한 소개와 함께 전주남부시장 야시장의 길거리음식과 한옥체험, 자만벽화마을, 막걸리 등 최근 젊은이들에게 인기 있는 아이템들을 하나하나 상세히 소개한 후, “현재까지는 전주가 많은 외국인 여행객들에게 그리 눈에 띄지 않았지만, 곧 입소문이 날 것”이라며 전주여행을 적극 추천하기도 했다.

시는 전주한옥마을이 연간 1000만명이 다녀가는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대표 여행지인 만큼, 론리 플래닛의 소개로 인해 보다 많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전주를 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관광은 문화의 열매다. 이번 결과는 전주가 세계적인 문화도시로 거듭나고 있다는 방증이다”면서 “이를 계기로 대한민국, 나아가 아시아 대표 문화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더 강력하게 문화도시 정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지난 1973년 영국의 여행작가인 토니 휠러 부부가 창간한 이 여행가이드북은 베스트셀러에 오르며 새로운 여행가이드북의 롤 모델을 제시했으며, 전 세계 여행자들은 이 여행가이드북을 여행자의 바이블이라 부르며 이용하고 있다.



parkd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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