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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토뉴스]‘서울시향 사태’ 정명훈 前감독, 檢출석…“진실 밝히면 된다”
[헤럴드경제=박현구 기자] 서울시립교향악단의 박현정(54) 전 대표와 쌍방 고소전을 벌이고 있는 정명훈(63) 전 서울시향 예술감독이 14일 오전 검찰에 출석했다.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2부(부장 이근수)는 박 전 대표로부터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당한 정 전 감독을 이날 오전 피고소인 및 고소인 신분으로 소환했다. 정 전 감독이 조사를 받기 위해 중앙지검 청사로 들어서고 있다. 오전 9시 45분께 청사에 도착한 정 전 감독은 “단원들이 도와달라고 해 도와주려다 일이 벌어졌다. 10년 같이 일한 사람들의 말이 사실이라고 믿어준건데 그것이 지금은 다 거짓말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검찰이 조사를 많이 해야겠지만 결론낼 수 있을 것이다. 진실만 밝히면 된다”고 덧붙였다. 정 전 감독은 15일에도 항공료 횡령 등 의혹과 관련해 서울 종로경찰서에 출석해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phk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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