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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차, 세계 시장 선도하는 글로벌 자동차 브랜드 ‘우뚝’!
[헤럴드경제=김지헌 기자] 현대자동차는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의 강력한 리더십을 바탕으로 명실상부한 글로벌 자동차 메이커로 성장했다.

글로벌 브랜드 출범, 친환경차와 자율주행차 등에 대한 연구ㆍ개발, 해외 현지화 전략을 통해 세계 자동차 시장을 선도하기 위한 노력 역시 지속하고 있다.

14일 와이즈에프앤에 따르면 현대자동차는 지난해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이 각각 91조9587억원, 6조5092억원을 달성했다.

올해는 그보다 상승해 매출액 95조3382억원과 당기순이익 6조7935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현대자동차는 글로벌 브랜드 ‘제네시스’를 공식 출범시키며 글로벌 고급차 시장 경쟁을 본격화하고 있다.

‘제네시스’ 브랜드를 달고 처음 선보인 EQ900는 지난해 말 출시 이후 총 1만1726대가 판매됐으며 출고가 본격화된 올해에는 월평균 약 2800대가 판매돼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EQ900는 출시 직후부터 ‘2015 굿 디자인 어워드(미국)’, ‘2016 올해의 차(한국)’, ‘2016 Best Buy 상(美 Consumer Guide Automotive)’ 등을 수상했다.

이달 출시된 G80 역시 판매호조를 보이고 있다.

[사진=아산공장(차체)]

‘2016 부산 국제 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디자인을 공개한 G80은 사전계약 실시 18일만에 1만1200명의 고객이 몰린 것으로 집계돼 제네시스 브랜드에 대한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현대자동차는 미래 자동차 시장을 선도하기 위한 또 하나의 핵심 사업분야인 친환경차 개발에도 주력하고 있다.

최근 폭스바겐의 디젤 배출가스 사태와 연비 관련 이슈가 연일 터지며 친환경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현대자동차는 독자적인 기술력으로 준비해 온 친환경차를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사진=수출선적(평택)]

현재 ‘쏘나타 하이브리드’와 ‘쏘나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그랜저 하이브리드’, ‘아이오닉 하이브리드’, ‘아이오닉 일렉트릭’, ‘투싼 수소전기차’ 등 총 6개 차종의 친환경차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올 하반기에는 ‘아이오닉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를 추가해 라인업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현대자동차는 2020년까지 고도 자율주행, 2030년까지 완전 자율주행을 상용화할 계획이다.

자율주행차의 다양한 신기술을 주요 양산차에 확대 적용해오고 있으며 작년 12월에는 제네시스 EQ900를 출시하면서 고유의 첨단 주행지원 기술(ADAS; 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s) 브랜드인 ‘제네시스 스마트 센스(GENESIS SMART SENSE)’를 선보인 바 있다.

해외 공장 건설을 통해 현지 상황에 맞는 차량들을 생산ㆍ판매하는 데도 주력하고 있다.

미국 37만대, 중국 105만대, 체코 33만대, 인도 65만대, 터키 20만대, 러시아 20만대, 브라질 18만대에 이르는 생산 능력을 이미 확보하고 있다.

중국에는 이미 3개의 공장을 가동하고 있지만, 중국 충칭공장과 창저우공장 증설까지 마무리되는 2018년이 되면 총 374만대의 현지생산능력 역시 갖추게 된다.

이상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에는 중국 창저우 4공장 가동으로 중국 현지화 대응도 강화될 전망”이라며 “특히 2017년 고성능 N버전과 럭셔리 디비젼 제네시스의 볼륨 모델 출시 등을 기점으로 브랜드와 수익구조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최원경 키움증권 연구원은 “다만 2013년부터 시작된 영업이익 감액은 전세계적인 SUV(스포츠형 다목적 차량ㆍSport Utility Vehicle) 비중 상승에 다소 늦게 대응한 결과라고 생각된다”며 “현대차의 SUV 비중 상승 본격화로 영업이익 감액은 올해로 끝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ra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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