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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왕 수년내 퇴위 의사 표명…200년만에 왕실 첫 사례
[헤럴드경제]아키히토 일본 국왕이 몇년 내 국왕 자리를 왕세자에게 물려 주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13일 NHK 방송은 아키히토 일본 국왕이 생전에 퇴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NHK는 올해 만 82살인 일왕이 살아있는 동안 왕위를 왕세자에게 물려주겠다는 뜻을 궁내청 관계자에게 밝혔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일왕의 장남인 56살 나루히토 왕세자가 왕위를 승계할 것으로 보인다.


히로히토 전 일왕의 장남으로 1933년에 태어난 아키히토 일왕은 1959년 결혼해 세 자녀를 두었으며 1989년 히로히토 왕이 숨지자 왕위에 올랐다.

아키히토 국왕은 2005년 사이판의 한국인 전몰자 기념탑에 참배했고 2007년 도쿄의 지하철 선로에 떨어진 일본인을 구하려다 숨진 고 이수현 씨를 소재로 한 영화를 관람하는 등 한국에 관심을 나타내 왔다.

일본에서는 지난 200년간 양위, 즉 왕이 생전에 왕위를 물려주는 사례는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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