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깔창생리대’ 대신 ‘이재명 생리대’..13일 택배배송 완료
[헤럴드경제=박정규(성남)기자] 이재명 성남시장이 ‘깔창생리대’ 사연을 전해듣고 지원을 공언한 일회용 생리대가 13일 소외계층 ‘한가족가정’ 소녀들에게 배송됐다.

택배발송 후원을 맡은 경동택배 강남개포영업소 소장 최창남(50)씨는 ㈜그린스텝코퍼레이션(친환경 여성용품제조업체)이 성남시에 후원한 생리대 1000박스중 669박스 배송을 마쳤다. ‘

'이재명 생리대’는 지난 8일부터 배송이 시작됐다. 최씨는 “성남시 청년배당을 받은 딸 다미가 감사하는 마음으로 택배분리작업을 밤새워 도왔다”고 했다.
성남시는 당초 1998년 1월1일생 ~ 2005년 12월31일 출생 한가족가정 소녀 1010명에게 모두 발송할 예정이었으나 이 중 부모 동의서를 제출한 669명에게 1차 발송을 했다. 한가족 가정 소녀들은 미성년자로 부모 동의가 필요하다.

시는 나머지 331박스는 추가로 후원을 희망한 한마음 가정 소녀와 소외계층 소녀들이 원할 경우 지원하기로했다.

앞서 이 시장은 “북한도 아닌데 생리대를 못하다니..저소득층 청소년 생리대 지원사업 성남이 먼저합니다”라며 지원을 준비했다.

이 시장은 올해말까지 5억원을 모금해 추가 지원에 나선다.

이 시장은 “단 한 명의 소녀도 인권과 존엄이 훼손되지 않도록 생리대 지원 방안을 꼼꼼히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fob140@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