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성주 사드 배치 결정, 지역민 격분…군민 5천명 궐기, 혈서로 항의 표시
[헤럴드경제(성주)=김병진 기자]한미 군 당국이 13일 주한미군 사드 배치 지역으로 성주군을 공식 발표한 가운데 성주 주민들이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다.

이날 오전 성주군 사드 배치 반대 범군민비상대책위원회는 성주읍 성밖숲에서 군민 5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범군민궐기대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김항곤 성주군수와 배재만 성주군의회 의장 등 10여명은 정부 방침에 대한 항의의 표시로 혈서를 썼다.



비상대책위는 궐기대회이후 군민 200여은 버스 5대에 나눠 타고 국방부를 찾아가 혈서와 반대서명서를 전달했다.

이재복 비상대책위 위원장은 “동의나 협의 과정 등 절차를 무시한 정부의 정책결정과정과 행위는 군민을 우롱하는 처사”라며 “비장한 각오로 끝까지 투쟁하겠다”고 밝혔다.

kbj7653@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