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현대위아, 공작기계 인재 양성 나섰다
한국지멘스와 경진대회 개최


현대위아가 글로벌 전기전자기업인 한국지멘스와 손잡고 기술인력 양성에 본격 나섰다.

현대위아는 오는 16일까지 경남 창원시 성산구 현대위아 기술지원센터에서 ‘현대위아-지멘스 스마트 NC프로그램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고교생과 대학생을 대상으로 열린 이번 대회에는 약 200명의 학생들이 참여했다.

이번 대회는 지멘스의 NC 시뮬레이터를 이용 도면대로 공작기계가 움직일 수 있도록 프로그래밍을 하는 방식으로 순위를 매기게 된다. NC는 수치제어를 뜻하는 ‘Numerical Control’의 줄임말로 공작기계를 수치정보로 제어하고 작동하는 시스템을 말한다.

현대위아와 지멘스는 전문 심사위원단의 심사를 거쳐 대상 1명, 금상 2명, 은상 3명, 동상 3명 등 총 9명의 시상자를 선정한다. 수상자에게는 장학금 300만원과 부상 등이 수여된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의 민간 기능경기대회로 치러지는 이번 대회 대상에게는 국제기능올림픽대회 한국위원회 회장상도 함께 주어진다. 시상식은 21일 현대위아 기술지원센터에서 열린다.

이날 대회에 참가한 고등학생 최동윤(18)군은 “평소에 공부해 온 공작기계와 시뮬레이터로 직접 과제를 수행하고 실무를 접할 수 있어 실력향상의 큰 계기가 됐다”며 “이런 기회가 많았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현대위아 윤준모 사장은 “이번 스마트 NC프로그램 경진대회가 수많은 예비 기술인들에게 기술 개발과 역량 함양의 발판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우리나라의 공작기계 기술인력 양성에 도움이 되도록 꾸준히 관심을 가지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유재훈 기자/igiza77@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